중소형 전기차 출시 경쟁…송호성 기아 사장 "EV3로 전기차 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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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3]
전기차 시장에서 중소형 라인업 출시 경쟁이 뜨겁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기아의 EV3, 현대자동차의 캐스퍼 일렉트릭, KG모빌리티의 코란도 EV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습니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볼보가 소형 전기 SUV인 EX30을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합니다.
이 가운데, 송호성 기아 사장이 오늘(15일)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최근 전동화 시장이 일시적 수요 둔화를 겪고 있지만, 전기차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며 "올해 볼륨 모델인 EV3를 출시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소형 전기차 경쟁에서 자신감을 내비친 것입니다.
기아는 올해 2분기,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을 완공하고, 소형 전기 SUV EV3를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EV3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플랫폼인 E-GMP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저렴한 가격대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해 10월 EV3를 비롯해 중소형 세단 EV4와 준중형 SUV EV5를 글로벌 시장에서 약 3만5천달러에서 5만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EV3는 EV9의 경량화 버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EV3가 리비안의 R2(2026년)와 테슬라의 차세대 전기차를 능가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EV3가 EV9의 디자인, 기술 및 기타 기능을 더 작고 저렴한 패키지에 담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송호성 사장이 내비친 포부대로, 상반기 출시될 EV3가 중소형 라인업 경쟁에서 승리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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