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간부' 경찰 재소환…임현택 "고발 무관 내용엔 진술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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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김 위원장을 서울 마포구 청사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청사로 들어가기 전 "정부 측에서 좀 더 유연하게 전향적으로 생각해 달라"며 "의료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가 김 비대위원장 등 5명을 의료법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고발한 뒤 이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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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대위원장이 오늘(15일) 경찰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김 위원장을 서울 마포구 청사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지난 12일 14시간에 걸친 첫 소환조사 이후 사흘 만입니다.
김 위원장은 청사로 들어가기 전 "정부 측에서 좀 더 유연하게 전향적으로 생각해 달라"며 "의료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도 지난 12일에 이어 오늘 두 번째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임 회장은 "고발장과 관련되지 않은 모든 질문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려 한다"면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는 과정에 아무런 공모를 한 적이 없고 누군가의 의료법 위반 행위를 방조한 사실도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가 김 비대위원장 등 5명을 의료법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고발한 뒤 이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편광현 기자 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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