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삼성전자, 美 보조금 60억달러 이상"
홍주형 2024. 3. 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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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미국 반도체지원법 보조금 60억 달러(약 7조9620억원) 이상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이미 발표한 텍사스 공장 건설 외에 추가로 미국 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소식통들은 해당 지원금이 삼성전자의 상당 규모 추가 투자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라면서도 아직 추가 투자 위치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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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미국 반도체지원법 보조금 60억 달러(약 7조9620억원) 이상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이미 발표한 텍사스 공장 건설 외에 추가로 미국 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21년 기존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 외에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달러를 들여 신규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식통들은 해당 지원금이 삼성전자의 상당 규모 추가 투자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라면서도 아직 추가 투자 위치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TSMC 역시 50억달러(6조8500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는데, TSMC는 애리조나 공장에 400억달러(53조 116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내 설비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2022년 8월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반도체 생산 보조금, 연구개발 지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은 개별 기업과의 협의에 따라 진행된다.
블룸버그는 이번에 나올 발표는 변경 가능성이 있는 예비적 합의이며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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