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 '뉴 뷰티' 창출로 수익성 개선"

김민성 기자 2024. 3. 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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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세상의 기대에 맞춰나가며,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뉴 뷰티(New Beauty)'를 창출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가 1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에 있는 본사에서 열린 제1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래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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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아모레퍼시픽 제18기 정기주주총회
서경배 회장, 이지연 상무 사내이사로 선임
[서울=뉴시스] 1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아모레퍼시픽 제18회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사진은 김승한 아모레퍼시픽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과거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세상의 기대에 맞춰나가며,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뉴 뷰티(New Beauty)'를 창출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가 1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에 있는 본사에서 열린 제1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래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서경배 회장은 이사회 의장이지만, 회사가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수년 전부터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제18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배당기준일 및 배당 관련 정관 변경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3가지 의안을 승인했다.

이번 안건 가결로 서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아모레퍼시픽 헤라(HERA)를 이끌고 있는 이지연 상무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서 회장은 고 서성환 창업주의 차남으로, 지난 1987년 아모레퍼시픽의 전신인 태평양화학에 입사한 이후 2006년부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이 상무는 지난 2015년부터 아모레퍼시픽 계열사인 에스쁘아를 이끌다 2018년 아모레퍼시픽 헤라 브랜드 디비전장으로 합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서 회장은 회사의 경영 총괄 및 대외 업무르 "이 상무는 향후 이사회 내 여성 사내이사로서 이사회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 사업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또 조성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으며, 올해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150억원으로 책정됐다.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1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아모레퍼시픽 제18회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2024.03.15.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한 3조6740억원, 영업이익은 49.5% 줄어든 1082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이사회를 진행한 김 대표는 ▲브랜드 가치 제고 ▲글로벌 리밸런싱 ▲수익 중심 경영을 통해 사업 효율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북미와 일본 사업 비중을 확대했고, 영국과 중동 등 신규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했다"며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고성장하고있는 코스알엑스의 인수는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및 글로벌 사업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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