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충남도청, 상무피닉스 꺾고 최하위 탈출구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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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을 달리는 충남도청과 상무피닉스가 17일 오후 1시 강원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3차전에서 맞붙는다.
상무피닉스는 3승 1무 13패, 승점 7점으로 5위고, 충남도청은 2승 15패, 승점 4점으로 6위다.
상무피닉스가 이기면 충남도청이 사실상 최하위를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
상무피닉스가 충남도청보다 중거리 슛이 많고 블록슛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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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충남도청이 상무피닉스를 꺾고 최하위 탈출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하위권을 달리는 충남도청과 상무피닉스가 17일 오후 1시 강원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3차전에서 맞붙는다.
상무피닉스는 3승 1무 13패, 승점 7점으로 5위고, 충남도청은 2승 15패, 승점 4점으로 6위다. 상무피닉스가 이기면 충남도청이 사실상 최하위를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 상무피닉스와 승점이 5점 차이로 벌어지기 때문이다. 만일 충남도청이 이기면 승점이 1점 차로 줄어들면서 그야말로 진짜 꼴찌 대전이 시작된다.
상대 전적에서는 상무피닉스가 2승 1패로 앞섰다. 상무피닉스가 1라운드를 28-24로 이기고, 2라운드는 21-35로 패했지만, 3라운드를 28-26으로 이겼다. 최근 분위기도 상무피닉스가 좋다. 상무피닉스는 1위 두산에 팽팽한 접전 끝에 비겼고, 2위 SK호크스에도 앞서다 후반에 아쉽게 1점 차로 역전패했다. 강팀하고 박빙의 승부를 이어갈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새로 입대한 선수들의 손발이 맞아가면서 말 그대로 매운맛을 선보이는 고춧가루 부대로 떠올랐다.
이에 비해 충남도청은 7연패 했다. 충남도청의 색깔을 잃어버린 느낌이다. 전에는 충남도청이 어느 팀하고 맞붙어도 전반에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다 후반에 체력적인 부담으로 아쉽게 패했는데, 최근에는 밀리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여기에 충남도청 공격의 핵인 최현근과 오황제가 함께 살아나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최현근은 부상으로 벤치를 지키다 지난 하남시청과의 경기에 투입됐고, 오황제는 기복을 보였다.
상무피닉스는 김락찬(레프트백)이 44골, 김명종(레프트백)이 41골, 박세웅(피벗)이 36골, 김재순(레프트백)이 31골로 공격을 이끌었다. 뒤늦게 상무피닉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빠르게 득점을 쌓고 있다. 상무피닉스가 충남도청보다 중거리 슛이 많고 블록슛이 많다.
충남도청은 오황제(레프트윙)가 78골로 득점 4위, 최현근(라이트백)이 73골로 7위, 남성욱(센터백)이 50골, 원민준(라이트백)이 35골을 기록했다. 오황제와 최현근의 비중이 큰 만큼 두 선수의 활약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상무피닉스에 비해 속공에서 앞서는데 2분간 퇴장이 많은 편이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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