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다올證, 주주제안 정관변경안 '부결'…"소액주주 외면"

신건웅 기자 2024. 3. 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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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030210)의 주주제안이 무산됐다.

1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빌딩에서 열린 다올투자증권 제4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대 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의 주주제안이 대부분 부결됐다.

이 중 핵심인 권고적 주주제안이 부결되면서 △차등적 현금 배당의 건 △유상증자에 따른 자본금 확충의 건 △자회사 매각에 대한 보고 및 결의의 건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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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주주 추천 사외이사 선임도 무산
다올투자증권 주주총회가 진행되는 모습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다올투자증권(030210)의 주주제안이 무산됐다. '캐스팅보트'인 소액주주들이 이병철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1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빌딩에서 열린 다올투자증권 제4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대 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의 주주제안이 대부분 부결됐다.

앞서 김 대표 측은 △권고적 주주제안 신설의 건 △주주총회 보수심의 신설의 건 △이사의 수 및 임기 변경의 건 △차등적 현금 배당의 건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일부 변경의 건 △유상증자에 따른 자본금 확충의 건 등 총 12건에 달하는 주주제안을 냈다.

이 중 핵심인 권고적 주주제안이 부결되면서 △차등적 현금 배당의 건 △유상증자에 따른 자본금 확충의 건 △자회사 매각에 대한 보고 및 결의의 건이 무산됐다.

또 △주주총회 보수심의제 신설의 건 △소집지 변경의 건 △이사의 수 변경의 건 △ 이사의 임기 변경의 건 등도 소액주주 지지를 받지 못해 부결됐다.

김 대표 측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인 강형구 교수 선임 역시 절반 이상의 표를 얻지 못해 실패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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