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18살 고졸 신인' 돌풍 예고, 김택연의 첫 시즌은 과연?
배정훈 기자 2024. 3. 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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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토브리그를 가장 뜨겁게 달군 이슈는 누가 뭐라 해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복귀였습니다.
호주와 오키나와를 거치며 6경기에서 무시무시한 활약을 선보이며 두산 팬들의 마음을 달아오르게 만든 현 시점 '신인왕 0순위' 김택연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퍼시픽리그 홈런왕을 세 차례 차지했고, 지난해 WBC 일본 대표팀에도 뽑혔던 소프트뱅크의 거포 야마카와 호타카는 김택연과 상대해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뒤 "정말 18살 고졸 신인이 맞느냐"고 놀라며 되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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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수다] 숫자로 보는 '아기곰' 김택연
이번 스토브리그를 가장 뜨겁게 달군 이슈는 누가 뭐라 해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복귀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18살 고졸 신인 투수의 활약상이 조금씩 전해지며 류현진의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호주와 오키나와를 거치며 6경기에서 무시무시한 활약을 선보이며 두산 팬들의 마음을 달아오르게 만든 현 시점 '신인왕 0순위' 김택연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오늘 <야구수다>에서는 김택연 선수와 관련된 숫자를 하나하나 살펴보며, 김택연은 누구이고, 또 어떤 활약이 기대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김택연이 3월 13일 이전에 등판한 실전 6경기에서 기록한 평균자책점입니다. 6경기 중에 KBO리그보다 한 수 위로 여겨지는 NPB 세이부와 소프트뱅크전이 포함돼 있다는 게 '킬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퍼시픽리그 홈런왕을 세 차례 차지했고, 지난해 WBC 일본 대표팀에도 뽑혔던 소프트뱅크의 거포 야마카와 호타카는 김택연과 상대해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뒤 "정말 18살 고졸 신인이 맞느냐"고 놀라며 되물었다고 합니다.
김택연의 고교시절 등번호입니다. 인천고 시절 '1번 김택연'의 존재감은 엄청났습니다. 고3이던 지난해 13경기에 등판해 64.1이닝 동안 피안타 33개를 맞는 동안 삼진 97개를 잡아냈습니다. 자책점은 단 8점. 평균자책점은 1.13이었습니다. 야구 명문 모교 인천고의 대통령배 준우승을 이끈 고교 시절의 추억이 깃든 만큼 1번에 대한 애착이 있을 법도 하지만, '두산 김택연'은 자신의 생일 6월 3일을 의미하는 63번을 새 등번호로 골랐습니다. 당분간은 바꿀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김택연은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두산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지난 시즌 고교 최대어였던 장현석의 미국 진출이 결정되며 황준서와 김택연, 둘 중 누가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을 지에 관심이 모아졌는데, 한화가 황준서를 선택하며 김택연은 자연스럽게 두 번째 지명권을 갖고 있었던 두산의 품에 안겼습니다. 당시 두산은 김택연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미리 준비해 화제가 됐는데요, 어쩌면 지금 보여주는 것과 같은 김택연의 퍼포먼스를 어느 정도는 예상했는지도 모릅니다.
김택연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습니다. 보통 야구 선수들이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부터 코스를 밟는 것을 생각하면 뒤늦은 출발이었습니다. 김택연은 <야구에 산다> 인터뷰에서 "힘든 길인 걸 알기 때문에 이걸 진짜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1년 동안 고민을 하다가 야구를 하기로 했다"며 "원래 중견수였는데, 중학교 때부터 시속 150km가 넘는 공을 던지는 투수들을 보고 멋있어 보여서 투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뒤늦은 출발을 메우고도 남았던 건 끊임없는 연구와 공부 덕분이었습니다. 김택연은 자신의 영상을 포함해 메이저리그, NPB 투수들의 영상을 보며 쉼 없이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구에 산다> 인터뷰에선 '스펜서 스트라이더의 익스텐션'을 묻는 기습 질문에, '7.1피트'라고 정확히 답하며 좌중을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이미 최고 시속 152km를 기록한 김택연은 올해 안에 시속 155km를 찍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습니다. 현재 시범경기에서 기록하고 있는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아직 시속 150km에 못 미치지만,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구속은 금방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이번 스토브리그를 가장 뜨겁게 달군 이슈는 누가 뭐라 해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복귀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18살 고졸 신인 투수의 활약상이 조금씩 전해지며 류현진의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호주와 오키나와를 거치며 6경기에서 무시무시한 활약을 선보이며 두산 팬들의 마음을 달아오르게 만든 현 시점 '신인왕 0순위' 김택연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오늘 <야구수다>에서는 김택연 선수와 관련된 숫자를 하나하나 살펴보며, 김택연은 누구이고, 또 어떤 활약이 기대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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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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