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삼성전자에 60억 달러 이상 보조금 지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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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미국 반도체법(Chips Act) 보조금 60억 달러(약 7조9620억원) 이상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대만 반도체기업 TSMC가 미 반도체법상의 보조금으로 50억 달러(약 6조6350억원) 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하면서 삼성전자의 보조금 규모를 수십억 달러 규모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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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미국 반도체법(Chips Act) 보조금 60억 달러(약 7조9620억원) 이상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내 설비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반도체 생산 보조금, 연구개발 지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상무부는 반도체 생산 보조금 총 390억달러 가운데 TSMC와 삼성전자 등 첨단반도체 생산기업을 지원할 용도로 280억달러를 배정했는데 이들 첨단반도체 기업들이 요청한 자금이 총 700억달러를 넘는다고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이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와 미국 상무부 등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미국 정부는 지난 2022년 8월 자국 내 반도체 연구개발, 생산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 527억 달러를 지원하는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을 승인한 바 있다. 현재 BAE시스템즈, 마이크로칩 등이 보조금 지원을 확정받았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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