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말 호남서 당선되고 싶다…만약 되면 대한민국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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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전남 순천 아랫장번영회에서 '순천 시민 간담회'를 열고 호남 전 지역구 총선 후보 배출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저희가 호남에 후보를 다 냈다. 정말 호남에서 당선되고 싶다"면서 "만약 호남에서 당선된다면 단순하게 국민의힘의 승리라기보다는 대한민국 전체의 승리가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호남을 더 자주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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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국립 의대 질문에 "설득력 있다" 답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전남 순천 아랫장번영회에서 '순천 시민 간담회'를 열고 호남 전 지역구 총선 후보 배출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저희가 호남에 후보를 다 냈다. 정말 호남에서 당선되고 싶다"면서 "만약 호남에서 당선된다면 단순하게 국민의힘의 승리라기보다는 대한민국 전체의 승리가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호남을 더 자주 찾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1500억 원을 투입하기로 당정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순천 아랫장 등 거점지역 전통시장에 정부가 국비를 직접 지원하도록 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순천시가 추진 중인 K-디즈니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순천대 국립 의대 유치와 관련한 질문에 한 위원장은 "순천에서 말씀하시는 것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며 "잘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한 위원장은 웃장 국밥골목으로 이동해 연단에 올라 메시지를 낼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에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에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를 각각 공천했다.
여기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소병철 현역 의원이 불출마한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에 손훈모 변호사를 후보로 선출했으나, 경선비리 의혹이 제기돼 재논의에 들어갔다. 개혁신당은 천하람 전 최고위원, 진보당은 이성수 도당위원장을 각각 후보로 선출했다.
민주당은 또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를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해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단수 공천했다가 '사천' 논란이 일어 서동용 현 의원과 2인 경선으로 변경해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국민경선을 치른다. 진보당에서는 유현주 광양시위원장을 당 후보로 선출됐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 호남 방문에 앞서 5.18 북한개입설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대구 중·남구 도태우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또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임기 중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전남도는 순천대와 목포대 공동의대 설립에 합의한 상황인데 윤 대통령은 '어느 대학으로 할 건지 정하면'이란 단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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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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