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모토 류이치 1주기 '트리뷰트 콘서트' 24일 개최

최재서 2024. 3. 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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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세상을 떠난 일본의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1주기를 추모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공연 주관사인 KFMC 측은 15일 "'사카모토 류이치 트리뷰트 콘서트'가 오는 3월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는 지난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카모토 류이치 트리뷰트 콘서트에서 피아노를 연주한 지휘자 한주헌이 다시 피아노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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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사카모토 류이치 트리뷰트 콘서트 [케이에프엠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작년 3월 세상을 떠난 일본의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1주기를 추모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공연 주관사인 KFMC 측은 15일 "'사카모토 류이치 트리뷰트 콘서트'가 오는 3월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는 지난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카모토 류이치 트리뷰트 콘서트에서 피아노를 연주한 지휘자 한주헌이 다시 피아노를 맡는다. 이경선을 주축으로 활동 중인 서울 비르투오지 챔버 오케스트라도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들은 국내 팬들이 사랑한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런스'(Merry Christmas Mr.Lawrence), '라스트 엠퍼러'(Last Emperor), '레인'(Rain) 등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1983년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영화음악에 발을 들인 사카모토는 영화 '마지막 황제'(1987)로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작곡상을 받았다.

이후 그래미 어워즈, 골든글로브 등에서도 수상하며 거장으로 자리매김했고 국내에서는 황동혁 감독의 영화 '남한산성'(2017) 음악에 참여하기도 했다.

사카모토는 10년 이상 투병 생활을 하다 작년 3월 28일 우리 곁을 떠났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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