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파라오!' 리버풀 역사상 첫 번째 선수 됐다...7시즌 연속 20골 이상 터트린 '넘사벽' 기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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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7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터트린 리버풀의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살라는 이날 1골을 추가하며 올 시즌 모든 대회 20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살라는 7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터트린 리버풀 최초의 선수가 됐다.
2017-18시즌부터 살라는 44골, 27골, 23골, 31골, 31골, 30골 그리고 20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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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킹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7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터트린 리버풀의 첫 번째 선수가 됐다.
리버풀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스파르타 프라하에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1차전 5-1로 승리했던 리버풀은 합산 스코어 11-2로 프라하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살라가 선발 출전했다. 지난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이집트 대표팀 선수로 참가했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조기 복귀했다. 당시 약 한 달 간 재활한 뒤 복귀했다. 복귀 이후에도 근육 부상으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첼시와의 결승전을 포함한 4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8일 프라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UEL 1차전을 통해 복귀했다. 당시 살라는 후반 29분 출전해 경기 감각을 익혔다. 지난 11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도 후반 16분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폼을 회복한 살라가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살라가 선발로 나선 것은 지난 1월 뉴캐슬과의 2024년 첫 경기 이후 무려 3달 만이다. 프라하전 살라는 곧바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리버풀은 전반 7분 다윈 누녜스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곧바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8분 살라가 전방 압박에 성공하면서 상대 공을 끊어냈고, 이를 바비 클라크가 마무리하며 행운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 2분 뒤 이번에는 클라크가 압박을 통해 탈취한 공을 살라가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그야말로 축구 도사였다. 살라는 전반 14분 코디 각포를 향해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이를 각포가 문전에서 마무리하면서 이날 2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살라는 후반 3분에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득점까지 도우며 이날 1골 3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살라는 슈팅 3회(유효 슈팅 2회), 볼 터치 77회, 패스 성공률 84%, 키 패스 6회, 결정적 기회 창조 4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살라에게 평점 10점을 주며 최고 활약을 조명했다.
살라는 이날 1골을 추가하며 올 시즌 모든 대회 20골을 기록하게 됐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15골, 유럽축구연맹(UEFA) UEL 4골, 잉글랜드 EFL컵에서 1골을 넣었다. 이로써 살라는 7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터트린 리버풀 최초의 선수가 됐다.
리버풀은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우리 역사상 최초로 7시즌 연속 모든 대회에서 20골 이상을 넣은 선수"라며 그의 득점 기록을 전했다. 2017-18시즌부터 살라는 44골, 27골, 23골, 31골, 31골, 30골 그리고 20골을 넣었다.
살라의 대기록에 대해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통해 "살라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모든 것이 좋다. 그는 선발로 뛸 준비가 되어 있다. 살라가 '뛸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경기는 기억에 나지 않는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PL 10경기가 더 남았고, 컵 대회와 유럽대항전에 그가 있기를 바란다"라며 부상 복귀와 함께 꾸준함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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