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시즌 보내고 있는 황희찬, 9개월 만에 몸값 2배 상승...울버햄튼 전체 6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황희찬의 몸값이 9개월 만에 무려 2배 이상 상승했다.
2022-23시즌이 끝난 시점인 지난 6월, 매체가 선정한 황희찬의 몸값은 1,200만 유로(약 173억 원)이었으나 10월엔 1,800만 유로(약 260억 원), 12월엔 2,200만 유로를 달성하며 꾸준히 상승해왔고 약 9개월이 지난 현재, 지난 6월보다 무려 2배 이상 상승한 2,500만 유로를 달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황희찬의 몸값이 9개월 만에 무려 2배 이상 상승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 선수들의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현재 리그 22경기 10골 3도움으로 PL 입성 이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황희찬의 몸값은 2,500만 유로(약 360억 원)이었다. 마지막으로 몸값이 업데이트된 지난 12월과 비교한다면 300만 유로(약 43억 원) 정도가 상승한 금액이었다.
황희찬의 몸값은 지난해 5월부터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올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울버햄튼을 이끌었기 때문. 황희찬은 브라이튼과의 2라운드를 시작으로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5라운드 리버풀전,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입스위치전에서 모두 골 맛을 보며 PL 입성 이후 최고의 출발을 보였다. 그리고 PL의 절대적인 강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 팀의 승리를 이끌며 명실상부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황희찬은 맨시티전 득점 이후 “이길 수 있었다고 믿었다. 전반이 끝난 후 선수들끼리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고 결국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특히나 홈에서 득점에 성공해 매우 기쁘다. 마테우스 쿠냐의 도움의 워낙 뛰어났고, 득점과 함께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황희찬의 득점포는 멈출 줄을 몰랐다. 아스톤 빌라와의 8라운드에서도 골을 넣은 황희찬은 9라운드 본머스전 1도움, 1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골, 11라운드 쉐필드 유나이티드전 1도움을 기록하며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기도 했다.
뛰어난 활약과 동시에 PL의 ‘명문’ 아스널과의 이적설도 흘러나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현재 PL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황희찬에게 아스널이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단 보강을 위해 황희찬 영입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비록 공신력이 매우 뛰어나거나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이적설은 아니긴 하나 올 시즌 황희찬의 활약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루머임은 분명했다.
황희찬의 뛰어난 활약을 지켜본 울버햄튼 역시 그에게 재계약을 제안하며 동행을 이어나갔다. 울버햄튼은 지난 12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황희찬이 구단과의 장기 계약에 서명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2021년 구단에 합류했고, 현재 개리 오닐 감독 체제에서 9골을 넣으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비록 현재는 예상치 못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6주 정도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으나 울버햄튼과의 재계약 이후에도 굳건히 주전 공격수 자리를 지키며 맹활약을 펼쳤던 황희찬이다.
앞서 말했듯 황희찬의 몸값 그래프는 지난 6월부터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2022-23시즌이 끝난 시점인 지난 6월, 매체가 선정한 황희찬의 몸값은 1,200만 유로(약 173억 원)이었으나 10월엔 1,800만 유로(약 260억 원), 12월엔 2,200만 유로를 달성하며 꾸준히 상승해왔고 약 9개월이 지난 현재, 지난 6월보다 무려 2배 이상 상승한 2,500만 유로를 달성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황희찬은 페드로 네투(5,500만 유로), 쿠냐(4,200만 유로), 막시밀리안 킬먼(3,500만 유로), 라얀 아이트-누리(3,200만 유로), 주앙 고메스(2,800만 유로)에 이은 팀 내 여섯 번째로 높은 몸값을 기록하게 됐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