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5.8 지진… 오염처리수 방류 수동 중단

김선영 기자 2024. 3. 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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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15일 0시 14분쯤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진앙은 후쿠시마현 앞바다로 진도 5의 진동이 감지됐다.

후쿠시마현, 미야기(宮城)현, 이바라키(茨城)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4가 느껴졌다.

이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0시 33분쯤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처리수 해양 방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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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EPA 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15일 0시 14분쯤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오염처리수 방류는 수동으로 중단됐다.

교도(共同)통신은 일본 기상청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지는 후쿠시마현 앞바다다. 진원의 깊이는 50㎞였다. 지진 진앙은 후쿠시마현 앞바다로 진도 5의 진동이 감지됐다. 후쿠시마현 나라하마치(楢葉町)등에서는 진도 5약 흔들림이 관측됐다. 후쿠시마현, 미야기(宮城)현, 이바라키(茨城)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4가 느껴졌다.다만 쓰나미 경고는 발령되지 않았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일본 원자력규제청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소재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후쿠시마 제2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영향은 없었다. 원전 주변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모니터링 포스트 수치도 상승하는 등의 이상은 없었다.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 원전, 도호쿠(東北) 전력의 오나가와(女川)원전 등 인근 원전에서도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교도는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津波·쓰나미)은 없었다.

이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0시 33분쯤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처리수 해양 방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점검을 위한 조치라고 원전 측은 설명했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28일부터 오염수 4차 해양 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이달 16일까지 총 7800t의 오염처리수를 방류할 계획을 밝혔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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