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발레리나' 자하로바 출연 '모댄스' 내한 공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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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발레리나'로 불리는 스베틀라나 자하로바가 출연하는 '모댄스' 내한 공연이 취소됐습니다.
공연을 기획한 인아츠 프로덕션과 예술의전당은 오늘 홈페이지에 관련 안내문을 올려 공연 취소 사실을 알렸습니다.
'모댄스' 공연이 취소되면서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무대에서 공연될 예정인 '볼쇼이 발레단 갈라 콘서트', 5월 16일∼19일 김기민이 수석무용수로 있는 마린스키 발레단 등의 공연 여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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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발레리나'로 불리는 스베틀라나 자하로바가 출연하는 '모댄스' 내한 공연이 취소됐습니다.
공연을 기획한 인아츠 프로덕션과 예술의전당은 오늘 홈페이지에 관련 안내문을 올려 공연 취소 사실을 알렸습니다.
안내문에 따르면 취소 사유는 관객과 아티스트의 안전에 대한 우려였고 최종적으로 예술의전당의 요청으로 양측이 합의해 공연 취소가 결정됐습니다.
예매된 티켓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처리됩니다.
'모댄스'는 애초 2021년 국내에서 초연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연기된 뒤 다음 달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었습니다.
높은 티켓 가격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전체의 60% 이상 사전 판매됐습니다.
그러나 결국 공연이 취소된 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싸고 여론이 호의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 점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지난 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정당화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경시하는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하면서 예술의전당과 인아츠 측이 크게 부담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댄스' 공연이 취소되면서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무대에서 공연될 예정인 '볼쇼이 발레단 갈라 콘서트', 5월 16일∼19일 김기민이 수석무용수로 있는 마린스키 발레단 등의 공연 여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볼쇼이 발레단은 러시아의 국립 발레단이자, 자하로바가 수석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친푸틴 예술가로 대표되는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지난해 12월부터 마린스키 발레단과 함께 총감독직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볼쇼이 발레단 갈라 콘서트를 대관하는 세종문화회관 측은 아직 해당 공연에 대한 프로그램과 출연진이 확정되지 않아 기획사 측이 공연을 계속 진행하기 어렵지 않겠나 싶다며 기획사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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