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막말 인사 공천한 민주당 내로남불…李는 갈라치기 망언"

유지혜 2024. 3. 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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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15일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과 도태우 변호사 등 여당 후보들의 막말 논란을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기 내부의 문제들은 적당히 웃어넘기고 상대 당은 집요하게 물어뜯는 내로남불"이라고 반박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서 옹호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민주당이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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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15일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과 도태우 변호사 등 여당 후보들의 막말 논란을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기 내부의 문제들은 적당히 웃어넘기고 상대 당은 집요하게 물어뜯는 내로남불”이라고 반박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서 옹호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민주당이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이어 장 사무총장은 공천을 받은 민주당 후보들의 과거 막말을 하나씩 언급했다. 그는 “국회의장을 향해 ‘GSGG’라는 욕설을 남겼던 (김승원 경기 수원갑) 후보, 천안함 함장에게 ‘무슨 낯짝으로 부하들 다 죽여 놓고’라고 했던 (권칠승 경기 화성병) 후보, 대통령 전용기 추락 기도를 했던 신부를 ‘오죽했으면 그랬겠냐’며 두둔한 (민형배 광주 광산을) 후보, 비명(비이재명) 인사를 바퀴벌레라 칭했던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 이태원 분향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항의하는 시민에게 ‘이상한 사람’이라고 한 (서영교 서울 중랑갑) 후보, 국무위원을 향해 ‘그간 보고 배우지 못한 것 같아서’라고 했던 (강선우 서울 강서갑) 후보, 이 모든 분들이 무리 없이 공천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개그맨 서승만씨에 대해서도 “대장동 씹는 애들 대장암이나 걸렸으면 좋겠다는 인사도 비례 순번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공동취재사진
장 사무총장은 “국민을 ‘2찍’이라 지칭하고 ‘살만하면 2번을 찍든지 집에서 쉬라’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 역시 국민 갈라치는 망언이기는 마찬가지다”라며 “하나하나가 아직 우리 국민들 기억에 선명히 남아있는 얼마 되지 않은 망언들”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민주당은 이 모든 걸 알고도 공천하지 않았나. 내로남불은 이재명식 여의도 독재의 밑바탕이 돼 왔다”며 “22대 국회에선 이런 여의도 독재를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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