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한국에코에너지, 열분해유 글로벌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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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코에너지가 국내 정유사 공급을 시작한 데 이어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면서 기술과 품질 경쟁력 입증에 성공했다.
한국에코에너지 관계자는 "국내 대표 정유사의 기준을 통과한 데 이어 이번에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면서 대내외적으로 한국에코에너지의 열분해유 관련 기술력을 검증받는 데 성공했다"며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시설 증설을 통해 열분해유 매출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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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한국에코에너지가 국내 정유사 공급을 시작한 데 이어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면서 기술과 품질 경쟁력 입증에 성공했다.
진영 자회사 한국에코에너지는 국제 친환경 인증제도인 'ISCC PLUS인증(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ISCC PLUS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유니온'이 자원 순환 및 바이오 원료가 적용된 제품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ISCC PLUS는 친환경 석유화학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인증으로 꼽힌다. 최근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도 열분해유를 비롯한 바이오연료 사업 진행을 위해 ISCC 인증을 취득했다. 제품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공급과정에 대해 까다로운 생산수율 기준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다.
한국에코에너지는 폐플라스틱과 폐비닐을 300~500℃의 열로 분해해 열분해유를 생산할 수 있는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경북 영천공장 내 열분해유 설비 2기를 가동 중이다. 올해 초 H정유사와 영천공장에서 생산하는 열분해유 전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최근 초도물량 납품을 시작했다. 열분해유는 나프타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활용된다.
한국에코에너지 관계자는 "국내 대표 정유사의 기준을 통과한 데 이어 이번에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면서 대내외적으로 한국에코에너지의 열분해유 관련 기술력을 검증받는 데 성공했다"며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시설 증설을 통해 열분해유 매출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은 자회사 한국에코에너지의 열분해유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중으로 영천공장의 열분해유 설비 2기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에코에너지는 오는 2026년까지 지속적인 증설로 생산능력(CAPA)을 최대 8배까지 확대해 연매출 3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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