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4분' 강릉시 보건소,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 운영

3∼11월 매주 수요일 진행…"심폐소생술 시행 생존율 2배 이상 높여"

심폐소생술 연습 [연합뉴스TV 캡처]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응급환자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급성심장정지는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실시에 따라 생존율 3배 이상, 뇌 기능 회복률 6배 이상 향상되기 때문에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강릉시는 응급처치 소양 강화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오는 27일부터 11월 초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보건소 보건교육장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는 심폐소생술 이론, 마네킹을 이용한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의 과정을 담고 있다.

교육 대상은 강릉시민, 법정 의무교육 대상자, 자동심장충격기(AED) 의무 설치기관 관리책임자 등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한 회차마다 35명씩 예약할 수 있다.

엄영숙 질병관리과장은 "골든타임 4분 이내에 급성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 약 2배 이상 높아지기 때문에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장 안내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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