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현장 중심 교육 시스템 도입…내부 소통 강화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BBQ는 올해 신입사원 교육부터 ‘기업 맞춤형 현장훈련(S-OJT)’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S-OJT는 기존 프로그램에 따라 일방적으로 진행해오던 교육이 아닌 직무에 맞는 기본 교육과 현업 부서의 선배와 함께 근무하면서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빠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6주간 진행된 S-OJT는 매장 운영·관리, 상권 분석과 상담을 담당하는 현장 직군, 현장을 지원하는 마케팅실, 미래성장전략팀 등 전원이 참여했다.
교육은 업무별 고객접점관리(MOT)를 만들어내기 위한 수단과 계획을 수립·실행하고, 담당지역 정보 수집과 분석, 가맹점주 또는 고객 상담 등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과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토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BBQ는 현업부서 직원과 현장에서 노하우를 배우고 실시간 피드백을 받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롤플레잉(역할연기)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첫 S-OJT 교육 수료 후에는 치킨대학 인재개발팀, 현업부서장과 직원, 신입사원이 한데 모여 BBQ수제맥주와 직접 만든 치킨을 먹으며 6주간의 에피소드를 공유하고 상호 공감대를 높이는 ‘캔 미팅’ 시간도 가졌다.
교육을 수료한 한 신입사원은 “선배와 현장을 경험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되었고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BBQ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BBQ는 지난해 신입사원 연봉을 30% 이상 인상하고 기존의 틀을 깬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신 인재경영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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