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김혜수와 첫 문자에 발 사진 보낸 이유 “멍 때문에 번호교환”(P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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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민이 배우 김혜수와 친해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3월 14일 공개된 채널 '피디씨 by PDC' 콘텐츠 '퇴근길 by PDC'에는 한지민의 퇴근길이 담겼다.
한지민은 "지민 씨한테도 연예인이 있나"라는 질문에 "있다. 김혜수. 가까이서 본 선배님은 그럼에도 연예인 같다. 너무 천진난만하고 귀여우시고 소녀같은 모습 너무 좋은데 그래도 너무 어릴 때 봤던 (연예인이다). '짝'을 일요일 아침마다 봤으니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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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한지민이 배우 김혜수와 친해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3월 14일 공개된 채널 '피디씨 by PDC' 콘텐츠 '퇴근길 by PDC'에는 한지민의 퇴근길이 담겼다.
한지민은 "지민 씨한테도 연예인이 있나"라는 질문에 "있다. 김혜수. 가까이서 본 선배님은 그럼에도 연예인 같다. 너무 천진난만하고 귀여우시고 소녀같은 모습 너무 좋은데 그래도 너무 어릴 때 봤던 (연예인이다). '짝'을 일요일 아침마다 봤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어떻게 친하게 됐냐면 2017년 백상예술대상에서 (그 전에) 제가 발을 삐끗해서 보호대를 하고 간 날이 있는데 옆옆 자리에 혜수 선배님이 앉아계셨다. 혜수 선배님이 '지민 씨 다리가 왜 그래요?' 해서 '제가 (발을) 접질렀어요' 했다. 그랬더니 선배님이 드레스를 위로 올리시더라. 선배님이 저보다 더 긴 발목보호대를 하고 계시는 거다. 발 사진을 보여주는데 저랑 같은 다리에 똑같은 멍이 든 거다. 핸드폰 번호를 물어보시면서 발 멍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셨다. 처음 주고 받은 문자에서 인사드리고 발사진을 보냈다. 발 멍 때문에 전화번호를 교환하게 됐다. 러다가 윤소이 씨 결혼식에 갔는데 김혜수 선배님이 오셨고 '언제 한 번 같이 식사해요' 하셨다. 그래서 식사자리가 마련됐다"며 당시 김혜수에게 보낸 문자와 발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한지민은 "(제가 어릴 때) 연예인은 완전 다른 세계 사람인 줄 알았다. 유치원 때 방송국 견학을 갔는데 가기 전에 TV에 나오는 사람들은 다 가면을 쓰고 나오는 줄 알았다. 개그맨 아저씨들을 마주쳤는데 목을 계속 쳐다봤다. '가면 티가 안 나네?' 싶었다"며 7세 시절을 떠올렸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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