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산단 조성 TF 발족" 정부 3개 부처 한팀으로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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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과 문화, 국토를 담당하는 정부부처가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하나의 팀으로 힘을 합친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산업부, 문체부, 국토부 등 3개 부처는 지난 3월 6일 울산과 창원시 등 산업단지 담당 지자체와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를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부처 간 특별전담팀을 구성해 본격 협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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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과 문화, 국토를 담당하는 정부부처가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하나의 팀으로 힘을 합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는 1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 특별전담팀(TF)을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는 지난 60년간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경제 성장을 견인해 왔지만 현재 노후화 및 생활·문화 기반시설 부족으로 청년들이 근무를 기피하고 있으며 이는 입주기업들의 구인난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말 창원에서 열린 열네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관계부처에 '청년들이 살며 일하고 싶은, 문화가 풍부한 산업단지 조성'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산업부, 문체부, 국토부 등 3개 부처는 지난 3월 6일 울산과 창원시 등 산업단지 담당 지자체와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를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부처 간 특별전담팀을 구성해 본격 협업에 나선다.
이번 TF에는 산업부 산업기반실장과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이 공동으로 이끌고, 부처별 담당자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문화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청년 근로자와 지자체 등 현장과 소통하며 부처 간 협업방안을 논의한다.
산업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과거 공장 일변도의 산업단지 정책은 이제 한계에 이르렀다"며 "청년과 기업이 다시 찾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관계부처들은 원팀이 되어 산업단지와 문화를 융합해 나가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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