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오전시황] 위험선호 심리 위축..외인 매도세에 269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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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7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외국인의 매도세로 2690선에서 등락 중이다.
15일 오전 9시51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78p(0.91%) 하락한 2693.9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6.85p(0.62%) 내린 2701.91에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7p(0.49%) 하락한 883.15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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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27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외국인의 매도세로 2690선에서 등락 중이다.
15일 오전 9시51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78p(0.91%) 하락한 2693.9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6.85p(0.62%) 내린 2701.91에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3317억원어치를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1억원, 325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16%), 건설업(0.37%), 음식료업(0.21%)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유통업(-2.84%), 운수창고(-2.43%), 전기전자(-1.45%)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기아(0.54%), 네이버(0.11%)만 소폭 오른 반면 대부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SDI(-4.37%), LG에너지솔루션(-3.37%) 등 2차전지 업종의 낙폭이 큰 가운데 SK하이닉스(-1.05%), 삼성전자(-0.94%) 등 반도체 종목도 약세다.
간밤 미 증시는 2월 생산자물가(PPI) 쇼크, 2월 소매판매 둔화 등 매크로 상 부담이 존재한 가운데 애플(1.1%), MS(2.4%) 등은 오른 반면 엔비디아(-3.2%), 테슬라(-4.1%) 등 대형 테크주들은 하락하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 증시는 국채 금리가 4.3%에 근접한 여파로 밸류 부담이 존재했던 인공지능(AI) 관련주 및 중소형주 타격이 컸다"며 "금일 국내 증시는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 가운데 유가 상승 및 미 증시 에너지 업종 강세로 경기민감주 등에 차별화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7p(0.49%) 하락한 883.1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4.85p(0.55%) 하락한 882.67로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0억원, 467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27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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