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시민사회, 임태훈 컷오프 문제로 갈등… 연대 파기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례연합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시민사회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15일 연합정치시민사회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는 공지를 통해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외 다른 후보를 추천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하고 임 전 소장의 후보 재추천을 만장일치로 정했다"고 밝혔다.
시민사회 비례대표 후보로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된 임 전 소장은 병역 기피를 사유로 심사 과정에서 탈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연합정치시민사회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는 공지를 통해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외 다른 후보를 추천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하고 임 전 소장의 후보 재추천을 만장일치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회로서는 임 전 소장이 국민후보가 될 수 없는 어떤 결격 사유도 발견할 수 없었다"며 "그의 이의 신청 취지를 받아들여 재추천하는 것이 마땅한 책무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시민사회 비례대표 후보로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된 임 전 소장은 병역 기피를 사유로 심사 과정에서 탈락했다. 이에 임 전 소장이 이의신청을 했으나 기각됐다.
임 전 소장은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언해 2004년 4월 병역법 위반으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중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바 있다.
임 전 소장의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민주당과 시민사회의 갈등이 지속되자 선거 연대가 이대로 파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진보당과 사회민주당 등도 임 소장의 비례대표 공천 배제 재검토를 요구 중이다.
지난 1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국민후보 심사위)는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긴급회의를 연 뒤 임 소장에 대한 부적격 철회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 "(추천인을) 한 명 비우는 방안을 넘어서서 총체적인 방안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연대 파기를 시사했다.
그러면서 "인권단체와 시민사회 함께 의논해서 공동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소희♥류준열, 하와이發 열애설… 목격담 '솔솔' - 머니S
- 망했다던 하이브리드차, 이젠 '대세' - 머니S
- 이강인-김민재 맞대결?… 챔스 8강 대진 추첨에 '이목 집중' - 머니S
- 조재호·강동궁·김가영 등… PBA-LPBA 월드챔피언십 8강 압축 - 머니S
- [뉴욕의 한국인] 불안한 연예인의 삶…'관종'인 나를 그렸다 - 머니S
- 서울에 '제2의 여의도' 생긴다… 정비사업 꿈틀 - 머니S
- "징역 50년, 너무 가혹해"… '대구판 돌려차기' 가해자 항소심 - 머니S
- [비즈S+]삼성전자, 미래 먹거리 '로봇' 역량 강화… M&A 가능성은 - 머니S
- 베스트셀러 차량은 모두 하이브리드 - 머니S
- [STOCK] 美 전기차 파산에 2차전지 브레이크… 에코프로·LG엔솔 3% 급락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