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운행 중단 지하철 3호선 대체 교통수단 투입

버스 종점 구파발까지 연장하고 서울행 버스는 증차

3호선 열차 운행중단…버스는 언제쯤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5일 오전 수도권 지하철 3호선 경기 고양 원당역에서 원흥역 구간에서 단전이 발생, 대화에서 구파발역 간 상ㆍ하행선 열차가 중단되자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 버스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4.3.15 jieunlee@yna.co.kr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15일 지하철 3호선의 운행 중단에 따른 시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대체 교통수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새벽 3호선 일산 구간의 단전으로 대화-구파발 단선만 운행되는 점을 고려해 버스 노선을 연장하고 운행 차량도 늘렸다.

052번(고양-삼송), 053번(고양-삼송) 버스 종점을 구파발로 변경하고 790·799·730번 서울행 버스와 66번(파주-서울 가좌역) 버스는 증차했다.

또한 서울과 고양을 잇는 도심행 광역버스의 입석 제한 조치를 한시적으로 해제했다.

고양시청 직원용 통근버스는 백석-구파발, 정발산-구파발, 대화-구파발 구간의 셔틀버스로 활용하고 전세버스 8대는 대화-지축, 마두-지축, 화정-지축, 대화-구파발 구간에 투입했다.

아울러 대화역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를 연결하는 임시 버스도 긴급 편성했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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