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백 태평양 변호사, 대영제국 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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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영국대사관이 박종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에게 대영제국 훈장(BEM)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변호사는 영국의 글로벌 장학 프로그램 '취브닝'의 동문회장으로 활동하며 한영 양국 관계 강화에 노력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박 변호사는 영국과 한국 관계를 굳건히 하는데 수년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영국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취브닝 동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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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영국대사관이 박종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에게 대영제국 훈장(BEM)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변호사는 영국의 글로벌 장학 프로그램 '취브닝'의 동문회장으로 활동하며 한영 양국 관계 강화에 노력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박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2년 변호사 업무를 시작했으며, 1999년 영국 외무부 취브닝 장학생으로 선발돼 런던정경대학(London School of Economics)에서 국제금융법으로 법학 석사(LL.M.)를 취득했다. 이후 영국 로펌 리처드 버틀러(Richards Butler)의 런던 본사와 홍콩 지사에서 1년간 근무했다. 귀국 후에는 다양한 금융 및 기업 거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2015년 서울에서 아시아 내 첫 번째 취브닝 동문회를 결성했으며, 2016년 베이징, 2017년 인도에서 열린 취브닝 동문 행사를 지원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박 변호사는 영국과 한국 관계를 굳건히 하는데 수년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영국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취브닝 동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저명한 변호사로서 한국과 영국 두 나라가 법률, AI(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의 분야에서 더 긴밀한 협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찰스 국왕이 박 변호사의 공헌을 인정하고 훈장으로써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상희 기자 ksh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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