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서초구와 함께 밝히는 '반딧불 하우스' 7년째 동행…212가구 혜택

홍성완 기자 2024. 3. 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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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는 서울 서초구 사회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KCC 반딧불 하우스'가 200가구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KCC와 서초구는 반딧불 하우스를 통해 주거 환경이 개선된 가구들의 만족도가 높고, 집수리가 필요한 가구들의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7년째를 맞이하는 올해도 30여 가구를 선정해 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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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는 서울 서초구 사회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KCC 반딧불 하우스'가 200가구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반딧불하우스 추진을 위한 서초구-KCC 업무협약식 행사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박대희 양재종합복지관장, 이재용 한우리정보문화센터 관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김상준 KCC 상무, 오신일 방배아트유스센터 관장, 조미진 반포종합사회복지관장) ⓒKCC

2018년 처음 시작된 '반딧불 하우스'는 서초구 사회취약계층의 주택 개보수를 통한 공간복지 실현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밤하늘을 날아오르는 반딧불이처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찾아가 삶을 환하고 밝게 변화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CC는 서초구와 손잡고 지난해까지 6년간 매년 서초구 사회취약계층 중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30~40 가구를 선정해 곰팡이 핀 벽, 창호, 화장실, 위험한 구조물 등을 수리함으로써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 환경을 제공했다. 

이렇게 반딧불 하우스의 혜택을 받은 가구가 누적 212가구로 어느덧 210가구를 넘어선 것이다.

KCC와 서초구는 반딧불 하우스를 통해 주거 환경이 개선된 가구들의 만족도가 높고, 집수리가 필요한 가구들의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7년째를 맞이하는 올해도 30여 가구를 선정해 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KCC와 서초구가 올해 반딧불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협약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서초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상준 KCC 상무, 전성수 서초구청장을 비롯해 4개 복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2024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과 함께 2023년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KCC는 이번 사업에 1억원 상당을 후원한다. 특히 KCC의 친환경 페인트를 활용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고성능 창호로 냉난방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주거환경을 업그레이드해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구로 4월부터 5월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 또는 협력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의 지원 사유, 시급성, 중복지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가구를 선정하여 집수리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복지정책과,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반포종합사회복지관, 양재종합사회복지관, 방배아트유스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KCC 관계자는 "안전하고 깨끗하게 수리된 KCC의 반딧불 하우스가 희망의 불빛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로 7년째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자사 제품을 이용하는 반딧불하우스, 노후주택 개선사업 '새뜰마을', 서울시 저층주거지 개선사업 '온 동네 숲으로' 등과 같은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앞으로 더 많은 이웃과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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