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비행기 오른 ‘슈퍼스타’ 오타니, 아내 깜짝 공개…농구선수 출신 다나카

장한서 2024. 3. 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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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일본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추측만 남무하던 아내를 깜짝 공개했다.

오타니는 해당 여성이 누구인지 직접 밝히지 않았지만, 다저스는 구단 공식 X(옛 트위터)에 오타니와 여성의 사진을 올리면서 "비행기 탑승 전 오타니와 그의 아내"라는 설명을 달았다.

오타니를 비롯한 다저스 선수들은 서울시리즈 참가를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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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일본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추측만 남무하던 아내를 깜짝 공개했다. 빅리그 개막전인 ‘서울 시리즈’ 참가를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직접 올렸다.

LA 다저스에서 활약중인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2024시즌 개막전인 MLB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자신의 아내를 공개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당시 "모국 일본 출신의 특별한 사람"이라고만 밝혔는데, 일본 야구팬들은 일본여자프로농구 선수로 활약했던 다나카 마미코(27)를 유력한 '오타니 아내'로 지목한 바 있다.   LA다저스 공식 X 캡처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한국으로 떠나는 비행기 앞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다저스 동료인 야마모토 요시노부,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 등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 오타니 옆에 다정히 서있는 여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주인공은 지난달 결혼을 발표한 오타니의 아내다. 거구의 오타니 옆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정도로 큰 키를 자랑했다.

오타니는 해당 여성이 누구인지 직접 밝히지 않았지만, 다저스는 구단 공식 X(옛 트위터)에 오타니와 여성의 사진을 올리면서 “비행기 탑승 전 오타니와 그의 아내”라는 설명을 달았다.

오타니는 지난달 SNS를 통해 자신의 결혼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상대 여성의 신상을 밝히지 않고 “몇 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평범한 일본인 여성과 결혼했다”고만 설명했다.

다저스 엑스 캡처.
오타니의 깜짝 결혼 발표는 세간의 관심을 끌었고, 많은 매체들과 네티즌들은 오타니의 아내로 일본 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의 다나카 마미코를 지목했다. 그리고 이날 오타니가 공개한 사진에는 역시 ‘아내’ 다나카가 옆에 서있었다. AP통신은 “다저스 스타는 다나카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며 “27세의 다나카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일본여자농구리그 후지쯔 레드웨이브에서 뛰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사진을 업로드하며 한글로 ‘기다려지다!’를 적고 태극기 이모티콘을 달아 서울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저스는 SNS 프로필과 사진 속 구단 로고를 한글로 ‘다저스’라고 표기했다.

오타니를 비롯한 다저스 선수들은 서울시리즈 참가를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15일 오후 2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을 예정이다. 다저스는 ‘골드글러브’ 김하성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MLB 정규시즌 개막 시리즈를 치른다. 다저스 선수들은 16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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