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일산선 전기 공급 재개…정상 운행은 아직

신진욱 기자 2024. 3. 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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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4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경기 고양 원당역에서 원흥역 구간에서 단전이 발생한 가운데 삼송역에서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발길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전 단전으로 운행에 차질을 빚은 지하철 3호선 일산선 구간이 단전 네 시간여 만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고양시와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께 지하철 3호선 일산선 정발산역-구파발역 구간에서 전기공급 장애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지축~오금역 전 구간 열차 운행도 지연됐다.

단전으로 인해 출근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고, 역 일대는 지하철 대신 버스와 택시로 출근하려는 시민들로 혼잡을 빚었다.

전기공급은 네 시간이 흐른 오전 9시29분이 돼서야 다시 시작됐지만 정상, 운행 가능 여부는 아직 판단 중이다.

코레일은 “변전소에서 전차선로로 이어지는 전선이 눌리는 압착이 되면서 쇼트(합선)가 발생해 단전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산선 정발산~구파발역 간 상선 1개선으로 상하행 열차가 운행하고 있어 지연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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