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3사, 뒤돌아 웃는다… 美·中 이번엔 '조선'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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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미국 정부에 중국 조선·해운사에 대한 제재를 요청하는 청원이 접수돼 한국 조선업체들에게 반사 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12일 미국 철강 노조를 포함한 5개 노조들은 중국산 선박에 대한 제재안을 마련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美 무역대표부(USTR)등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청원서에서 중국 조선, 해운 분야에서 중국 업체들이 자국 조선업에 대한 대규모 지원책으로 불합리하고 차별적인 행위, 관행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다.
5개 노조는 청원서에서 "산업 회복에 가장 큰 장애물은 세계 최대 선박 건조국인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STR의 캐서린 타이 대표도 USW를 포함한 5개 미국 노동단체에서 공동으로 청원서를 냈다고 확인했습니다. USTR은 "이번 청원서를 법률에 따라 꼼꼼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청원서에 대해 45일 이내에 답변해야 합니다.
조선업계에서는 우리 업체의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장 중국 조선소로의 발주 중단은 고려하기 어렵겠지만, 중국 업체들의 수주 점유율을 하락이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또 이번 향후 미국 대선 경쟁과정에서 중국 조선업체 이슈가 더욱 부각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도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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