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둔갑' 인도산 저가금 속여 수출한 무역업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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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무역업자는 한국인 공범 2명과 인도산 금 액세서리 9만 4천36점을 수입한 뒤 아무런 가공 없이 원산지 표시만 바꿔 붙이는 방법으로 한국산으로 위장해 미국으로 수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주범인 인도인 무역업자는 그동안 인도·미국에 거주하며 수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서울세관은 수사 결과를 미국 수사기관과 공유하는 등 현지에서 인도인 주범이 검거되는 데 공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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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267억 원 상당의 인도산 저가 금제품을 국산으로 위장해 미국으로 수출한 인도인 무역업자가 미국 국토안보부 수사기관(HSI)에 의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인 무역업자는 한국인 공범 2명과 인도산 금 액세서리 9만 4천36점을 수입한 뒤 아무런 가공 없이 원산지 표시만 바꿔 붙이는 방법으로 한국산으로 위장해 미국으로 수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관세청 서울세관은 이들의 행위를 적발하고 2022년 11월 일당을 검찰에 송치한 바 있습니다.
주범인 인도인 무역업자는 그동안 인도·미국에 거주하며 수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서울세관은 수사 결과를 미국 수사기관과 공유하는 등 현지에서 인도인 주범이 검거되는 데 공조했습니다.
관세청은 "선진국의 무역장벽을 회피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원산지 세탁 기지'로 활용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해외 수사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관세청 서울본부세관 제공, 연합뉴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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