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스타 군단 서울 땅 밟았다…김하성·고우석 등 SD 선수단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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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로 열리는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MLB) 정규 리그 개막전을 치르기 위해 김하성(28), 고우석(25)을 비롯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이 한국 땅을 밟았다.
김하성과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16일 낮 12시 45분부터 서울 용산 어린이 공원에서 유소년 야구팬과 주한 미군 자녀를 대상으로 유소년 야구 클리닉을 진행한다.
샌디에이고와 대결할 상대인 다저스 선수단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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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로 열리는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MLB) 정규 리그 개막전을 치르기 위해 김하성(28), 고우석(25)을 비롯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이 한국 땅을 밟았다.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탑승한 전세기 747-400 VIP PLUS 5Y8267 편은 15일 오전 1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선수단과 코치진, 구단 직원, 선수 가족은 모두 이 전세기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다.
이번에 서울로 들어온 샌디에이고 구단 인원은 180명 안팎이다. 선수는 31명이고 20일 개막전을 앞두고 최종 개막 로스터(26명)를 추리게 된다.
샌디에이고는 한국 국가대표 내야수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로 활약 중인 구단이다. 김하성은 지난해 한국 선수 최초로 MLB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 여기에 올해 초 불펜 투수 고우석도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맺으며 빅 리그에 입성했다.
MLB 슈퍼 스타들도 즐비한 구단이다.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이상 도미니카공화국), 산더르 보하르츠(네덜란드), 다르빗슈 유(일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자리 잡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내셔널 리그(NL) 서부 지구 라이벌인 LA 다저스와 개막 2연전을 치른다. MLB 사무국은 '야구의 세계화'를 목표로 2024년 정규 시즌, 이벤트 경기 등을 '미국 외 국가'에서 치르기로 했다.
MLB 개막전이 미국 외 국가에서 개최되는 건 이번이 9번째다. 한국에서는 첫 MLB 정규 시즌 경기다.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한다. 김하성과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16일 낮 12시 45분부터 서울 용산 어린이 공원에서 유소년 야구팬과 주한 미군 자녀를 대상으로 유소년 야구 클리닉을 진행한다.
샌디에이고와 대결할 상대인 다저스 선수단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다저스 선수단은 입국 직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특급 호텔로 이동한다.
양 팀 선수들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구장 적응 훈련을 소화한 뒤 마이크 실트 감독과 김하성, 마차도, 타티스 주니어, 보하르츠 등이 기자회견에 나선다. 다저스에서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 오타니 쇼헤이(일본),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이상 미국) 등이 기자 회견에 참석한다.
17일과 18일에는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19일 하루 휴식하고 20일 오후 7시 5분 한국에서의 역사적인 첫 개막전에 나선다.
CBS노컷뉴스 이우섭 기자 woosubwaysandwiche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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