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함대공유도탄-Ⅱ 개발사업 LIG넥스원과 3000억원대 계약

구현모 2024. 3. 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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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14일 LIG넥스원과 3306억원 규모의 함대공유도탄-Ⅱ 체계개발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함대공유도탄-Ⅱ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에 탑재하는 신형 장거리 대공방어유도무기로 북한의 항공기나 순항미사일과 같은 대공위협으로부터 함정 생존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무기체계다.

정밀유도무기 개발 경험이 많은 LIG넥스원은 2030년까지 함대공유도탄-Ⅱ 체계개발 사업의 주관업체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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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14일 LIG넥스원과 3306억원 규모의 함대공유도탄-Ⅱ 체계개발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함대공유도탄-Ⅱ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에 탑재하는 신형 장거리 대공방어유도무기로 북한의 항공기나 순항미사일과 같은 대공위협으로부터 함정 생존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무기체계다. 

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 현판. 세계일보 자료사진
KDDX는 미국산 ‘이지스’(Aegis)에 버금가는 전투체계를 국내 개발해 탑재하는 첫 ‘한국형 미니 이지스함’이다. 여기에 탑재되는 유도무기도 현재 해군이 사용하는 미국의 SM-2급 함대공 미사일이 국내 기술로 개발되는 것이다. 국산화율 90% 이상을 목표로 정밀유도 및 탐색 기능에 최신 첨단 혁신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정밀유도무기 개발 경험이 많은 LIG넥스원은 2030년까지 함대공유도탄-Ⅱ 체계개발 사업의 주관업체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동석 방사청 유도무기사업부장은 “함대공유도탄-Ⅱ 사업을 통해 군은 북한 대공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강화된 함대공유도탄을 확보하게 되며, 국내 방산업체는독자적인 정밀유도무기 연구개발 수행 능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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