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中 가전박람회 'AWE2024' 참여…현지 맞춤형 가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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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늘(14일)부터 나흘간 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 가전박람회 'AWE (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를 공략합니다.
AWE는 글로벌 3대 가전·전자산업박람회 중 하나로, 삼성전자는 신국제박람센터에 약 1천64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AWE에서 비스포크 가전을 선보여 중국 현지 가옥 구조에 맞춰 구조의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중국향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은 중국의 평균적인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컴팩트한 600mm 깊이로 설계했고, 좌·우 4mm, 상단 9mm의 공간만 남겨두고 꼭 맞게 설치할 수 있는 '제로갭 키친핏' 제품으로 빌트인 가전의 효과를 냅니다.
동시에 냉장고 내부는 중국 소비자들의 식습관을 반영한 특화 보관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중국에서 주요 식료품인 견과류, 찻잎, 곡물 등을 낮은 습도로 보관하는 '건습 박스', 채소, 과일을 높은 습도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보습 박스'를 갖췄습니다.
또 냉장실, 냉동실, 맞춤 보관실 각각 냉각기를 갖춰 식재료를 냄새 섞임 걱정 없이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맞춤 보관실은 중국 소비자들의 식문화에 맞춘 찻잎∙견과류를 포함해 총 6개 변온 모드로 전환 가능합니다. 이밖에도 '오토 오픈 도어'가 적용돼 양손에 짐을 들고있는 상황에서도 손쉽게 내용물을 넣을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외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 세탁조 크기는 더 커진 24년형 '비스포크 세탁기' 라인업도 선보입니다.
중국향 비스포크 세탁기 신제품은 내부 드럼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16% 더 키워 12kg의 세탁 용량을 구현했습니다. 또 'AI 맞춤 코스'를 탑재해,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세탁과 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하는 AI 기능도 선보였고 7형 LCD 스크린을 탑재했습니다.
이밖에도 마이크로 LED·Neo QLED 8K·OLEDㆍ라이프스타일 TV 등을 공개했습니다. 마이크로 LED는 114형·101형·89형·76형 등 다양한 크기의 제품이 공개됐습니다.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된 2024년형 Neo QLED 8K는 AI 기술이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업스케일링 해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가 사물의 움직임을 선명하게 보정하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 AI가 목소리와 배경음을 분석해 사운드를 제공하는 '액티브 보이스 앰플리파이어 프로'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아울러 CES에서 선보인 액자 형태의 맞춤형 스피커 '뮤직프레임' 등을 활용해 전시존을 구성했고, 2024년형 더 프레임도 전시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중국 최대 온라인 가전유통사인 징동(JD.com)을 통해 출시됩니다.
이번에 공개한 프리미엄 제품은 워시타워, 인스타 뷰(Insta View) 냉장고, 77형·83형 올레드(OLED) TV 등입니다.
LG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일러에 의류 구김 제거에 탁월한 핸디 스티머를 추가 내장한 '올 뉴 스타일러'를 공개했습니다.
동시에 LG 스탠바이미 GO를 출시하고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와 LG 그램(Gram) PRO 노트북, 초소형 포터블 고화질 프로젝터 LG 씨네빔 큐브(CineBeam Qube) 등을 전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씽큐(ThinQ)를 중심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인 개인화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아울러 'Fit&MAX', 'Mood Up Bridge', 'IT Gaming' 존 등을 운영해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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