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7년 만 '헤드윅'으로 돌아온다…아찔한 '연드윅' 포착 [공식]

박서연 기자 2024. 3. 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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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유연석이 7년 만에 뮤지컬 ‘헤드윅’으로 돌아온다.

15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뮤지컬 ‘헤드윅’에서 ‘헤드윅’ 역으로 분한 유연석의 포스터·티저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유연석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에서 연쇄살인마 ‘금혁수’ 역을 맡아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의 선한 얼굴은 핏빛으로 얼룩진 욕망을 한층 더 잔혹하게 담아냈다. 또한 광기로 번뜩이는 눈빛,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까지 유연석은 그동안 본 적 없는 새로움을 선보였다. 이에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여실히 증명한 그의 연기를 따라 시청자들의 몰입감도 함께 질주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감정도, 고통도 없는 캐릭터를 연기한 유연석이 이번에는 순탄치 않은 삶 속에서 커다란 감정의 진폭을 넘나드는 ‘헤드윅’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해 또 한 번 대중을 놀라게 했다. ‘헤드윅’은 음악을 통해 상처로 얼룩진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로커 헤드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특히 유연석은 2017년 이후 7년 만에 ‘헤드윅’으로 다시 돌아온 만큼 더욱 깊고 다채로워진 매력으로 관객들을 열광케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유연석은 금발의 가발과 메이크업, 퍼 재킷 등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스탠드 마이크를 쥔 채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자동차 위에서 매혹적으로 포즈를 취해 강렬한 록스타의 향기를 발산한다. 이어지는 사진에서 유연석은 기타 옆에 주저앉은 채 어딘가를 응시, 화려함 뒤에 숨겨진 헤드윅의 이면을 엿보게 하기도. 이처럼 ‘헤드윅’을 통해 익숙함과 색다름을 동시에 선사할 유연석에게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하는 ‘헤드윅’은 오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 킹콩 by 스타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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