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날아갔어도 박용진은 안돼? 박성준 “강북을 전략공천…차점자 박용진은 대상 아냐”

조성진 기자 2024. 3. 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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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 경품' 막말과 거짓 사과 논란으로 정봉주 전 의원 공천을 취소한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강북을에 전략공천 방식으로 공천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1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경선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하면 박용진 후보도 그런(재공천) 대상이 될 수가 있었겠지만 경선에서 절차적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나고 그 이후 정봉주 후보의 발언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것은 재추천 의결로 가는 것"이라며 "해석의 여지가 없이 전략공천으로 간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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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강병원(앞줄 왼쪽) 의원과 박용진(앞줄 오른쪽) 의원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목발 경품’ 막말과 거짓 사과 논란으로 정봉주 전 의원 공천을 취소한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강북을에 전략공천 방식으로 공천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차점자인 박용진 의원은 재공천 대상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박성준 대변인은 1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경선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하면 박용진 후보도 그런(재공천) 대상이 될 수가 있었겠지만 경선에서 절차적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나고 그 이후 정봉주 후보의 발언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것은 재추천 의결로 가는 것"이라며 "해석의 여지가 없이 전략공천으로 간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 사안은 공천 자체의 경선이 매듭지어진 상황에서 나온 문제"라며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문제하고는 다르다"고 구분했다.

전략공천 후보자로 친명(친이재명)계인 한민수 대변인과 이재명 대표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던 조상호 변호사 등이 거론된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그건 전혀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박 대변인은 "후보를 누구로 할 거냐는 추후의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 이 시점에서 얘기하는 건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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