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US스틸 매각 공개반대…"美기업으로 남아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국 철강기업 US스틸의 일본 기업으로의 매각을 공개 반대했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미국 철강 노동자가 가동하는 강력한 미국 철강 기업을 유지하는 일은 중요하다"라며 일본기업의 US스틸 인수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맥락에서 "이 기업이 국내에서 소유하고 운영하는 미국의 철강 기업으로 남아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국 철강기업 US스틸의 일본 기업으로의 매각을 공개 반대했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미국 철강 노동자가 가동하는 강력한 미국 철강 기업을 유지하는 일은 중요하다"라며 일본기업의 US스틸 인수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지난해 12월 일본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는 그간 산업계는 물론 정치권의 관심사였다. 특히 철강 산업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강력한 보호무역 기조 정책이 집행된 분야로 꼽힌다.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이미 재선에 성공할 경우 해당 거래를 즉각 저지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런 기조에 노동자 표심이 중요한 바이든 대통령도 공식적으로 동조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나는 우리 철강 노동자들에게 그들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라며 "나는 말한 것은 지킨다"라고 했다. 이어 "US스틸은 한 세기 넘게 상징적인 미국 기업이었다"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맥락에서 "이 기업이 국내에서 소유하고 운영하는 미국의 철강 기업으로 남아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소통보좌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그(바이든)는 미국 철강 노동자를 지지하며, 상징적인 미국 철강 기업이 미국의 품에 남기는 데 전념한다"라고 했다.
커비 보좌관은 다만 "일본과의 동맹은 그 어떤 때보다 강력하다"라며 "인도·태평양 평화와 안보의 진짜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