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4명 사상' 폭발사고 원인 '가스유출'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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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베이성의 한 상가건물에서 7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그 원인은 가스 유출로 파악됐다.
15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허베이성 싼허시 옌자오진 폭발사고 전문가 조사팀' 류푸라이팀장은 "이번 사고의 원인은 가스 유출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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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허베이성의 한 상가건물에서 7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그 원인은 가스 유출로 파악됐다.
15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허베이성 싼허시 옌자오진 폭발사고 전문가 조사팀’ 류푸라이팀장은 “이번 사고의 원인은 가스 유출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사고는 지난 13일 오전 7시 54분(현지시각)께 허베이성 싼허시 옌자오진의 상가건물에서 발생했다.
류 팀장은 “폭발 지점이 해당 건물에 있는 치킨집 내부로 확인됐다”면서 “다만 정확하게 어느 집에서 폭발이 시작됐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싼허시 응급구조관리국 지훙투 국장도 “옌자오진 지하가스관 구도는 비교적 복잡하고 매설 깊이도 깊어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데는 어려움이 크다”면서 “한 곳에서 유출됐는지 여러 곳에서 동시에 유출됐는 지를 확인하기 어렵고, 상가 업주들의 잘못된 조작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지도 파악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번 폭발 사고를 보도하던 관영 중국중앙TV(CCTV) 기자가 현장 취재를 제지당한 일을 두고 지방정부 통제가 과도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중국기자협회(중화전국신문공작자협회)가 이례적으로 비난 성명을 통해 “기자의 정당한 취재를 보장하는 것이 대중의 알 권리를 충족하는 데 필요하다”고 주장하자 현지 지방정부는 즉각 사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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