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 프로' 한국 출시 임박"…가상키보드에 한국어 코드 포함

애플이 5일(현지시간) 야심작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애플은 본사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애플의 확장현실(XR) 기기 '비전 프로'의 한국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정보기술(IT) 매체 맥루머스는 비전 프로의 코드를 분석한 결과 12개의 언어가 가상 키보드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비전 프로의 가상키보드는 영어와 이모티콘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한국어 △일본어 △광둥어 △중국어 △영어(호주) △영어(캐나다) △영어(일본) △영어(싱가포르) △영어(영국) △프랑스어(캐나다) △프랑스어(프랑스) △독일어 등 12개 언어 관련 코드가 발견됐다.

맥루머스는 "언어 추가는 애플이 비전 프로 출시 국가를 암시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현재는 미국에서만 출시됐다.

애플은 2024년 이내에 미국 외 지역 출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 프로의 미국 내 판매가는 256GB(기가바이트) 저장용량 기준 3499달러(약 460만원)로 △4K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제스처 컨트롤 △시선 추적 포인팅 등이 특징이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