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서 흉기 난동 13세, '학폭 피해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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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13세 중학생이 같은 반 학생을 흉기로 위협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학생은 지속적으로 학교 폭력을 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 A군은 B군 등 6명과 마찰이 있었고, B군 등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또 학부모들에게 보낸 가정통신문을 통해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죄송하다"며 "관련 학생들에게 교육적 지도와 치료를 진행하고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집단 상담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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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으로부터 지속적 괴롭힘 당해
[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13세 중학생이 같은 반 학생을 흉기로 위협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학생은 지속적으로 학교 폭력을 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천 모 중학교 1학년생 A군(13)은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동급생 B군(13)을 협박했다.
A군은 초등학생 때부터 다른 학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트라우마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 A군은 B군 등 6명과 마찰이 있었고, B군 등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피해 학생인 B군 부모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서 A군을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고 위(WEE) 센터 연계 상담센터에 심리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학교 측은 또 학부모들에게 보낸 가정통신문을 통해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죄송하다"며 "관련 학생들에게 교육적 지도와 치료를 진행하고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집단 상담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물었으나 학폭위에 회부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다친 학생들은 없으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질 경우 법적 조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흉기 #학교폭력 #왕따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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