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023년, 새로운 가능성 발견…시장 개척·수익성 개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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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지난 78년간 세상의 변화에 맞춰 이 시대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진화해 왔습니다. 과거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세상의 기대에 맞춰 나가며 장기적으로는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뉴 뷰티'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090430)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제18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올해 실적 성장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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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78년간 세상의 변화에 맞춰 이 시대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진화해 왔습니다. 과거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세상의 기대에 맞춰 나가며 장기적으로는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뉴 뷰티'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090430)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제18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올해 실적 성장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이사회를 진행한 김 대표는 "지난해 아모레 퍼시픽은 글로벌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신규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도전과 비즈니스의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갔다"며 "그럼에도 중국 수요 약세와 아시아 지역 면세 소비 위축 영향으로 충분한 재무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1.1% 감소한 3조6740억 원, 영업이익은 49.5% 감소한 1082억 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2023년은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한 해이기도 했다"며 "특히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고성장하고 있는 코스알엑스의 인수는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및 글로벌 사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몇 년간 체질 개선 및 성장 동력 발굴에 힘쓴 결과 북미와 일본 사업의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영국과 중동 등 신규 시장에도 진출했다.
국내외 멀티브랜드숍과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뤘으며 국내 화장품 이커머스는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 배당정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배당을 시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과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브랜드 가치 제고 △글로벌 리밸런싱 집중 △수익 중심의 경영으로 사업 효율성 개선 등에 힘쓸 계획이다.
이 대표는 고객이 나다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누릴 수 있도록 '라이프' 전반을 눈여겨보며 새로운 아름다움의 기회를 찾고, '디지털'로 실시간 고객과 소통하고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며 고객과 세상이 직면한 어려움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주총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제18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5가지 의안을 승인했다.
이번 안건 가결로 서경배 사내이사, 이지연 사내이사가 선임됐으며 조성진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같은 날 아모레퍼시픽그룹(002790)도 제6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제6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후보 서경배 회장)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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