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예 니예" 한국 경찰 조롱한 남아공 남성, 법정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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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채 한국 경찰관에게 욕설을 내뱉고 경찰관 얼굴이 드러난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외국인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무전취식 등으로 현행범 체포된 후 지구대에서 경찰관에게 '니예니예'라고 조롱하고 수갑 찬 모습 등을 지난달 27일 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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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술에 취한 채 한국 경찰관에게 욕설을 내뱉고 경찰관 얼굴이 드러난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외국인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서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허성환)는 남아공 국적 남성 A 씨(42)를 전날 사기죄, 업무방해, 모욕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경찰공무원을 조롱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게시하고, 법질서를 무시한 점 등을 고려해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A 씨는 무전취식 등으로 현행범 체포된 후 지구대에서 경찰관에게 '니예니예'라고 조롱하고 수갑 찬 모습 등을 지난달 27일 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6일에도 택시 기사와 요금 문제로 다투다가 출동한 경찰관 앞에서 택시 번호판 등을 촬영,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하는 등 택시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석방됐다.
또 A 씨는 지난달 18일 지구대에서 술에 취해 경찰관의 귀가 요청에도 불응하면서 소란을 피우고 그곳에 있던 빗자루 1개를 부러뜨렸다. 같은 달 29일에는 싸움을 한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여권 제시 요구에 불응하면서 욕설을 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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