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년제던 17세 이하 월드컵, 2025년부터 매년 개최…참가국도 대거 확대

이재상 기자 2024. 3. 15. 0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5년부터 남녀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격년제에서 매년 개최로 바꾸고 참가국 숫자도 크게 확대한다.

FIFA는 15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평의회를 열고 남녀 U-17 월드컵의 개최 주기를 바꾸고 참가국 규모를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FIFA가 17세 이하 월드컵을 매년 열고 참가국 숫자를 늘린 것은 연령대별 선수들이 빠짐없이 U17 월드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전 세계 축구의 고른 발전을 돕기 위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 5년 간 남자부는 카타르서, 48개국 참가
"전 세계 많은 팀들에게 참가 기회 부여하겠다"
FIFA가 내년부터 17세 이하 월드컵을 매년 열기로 했다.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5년부터 남녀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격년제에서 매년 개최로 바꾸고 참가국 숫자도 크게 확대한다.

FIFA는 15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평의회를 열고 남녀 U-17 월드컵의 개최 주기를 바꾸고 참가국 규모를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그동안 격년제로 열렸던 남녀 U17 월드컵은 2025년부터는 매년 열린다. 참가국도 24개 팀이었지만 내년부터는 2배가 증가한 48개국이 출전한다.

이날 FIFA는 남자 U17 월드컵을 2025년부터 5년 동안 중동의 카타르에서 열기로 했다고 알렸다.

여자 U17 월드컵 또한 2025년부터는 매년 개최에 종전 16개 팀에서 24개 팀으로 출전국을 확대했다. 2025년부터 5년간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펼쳐진다.

FIFA가 17세 이하 월드컵을 매년 열고 참가국 숫자를 늘린 것은 연령대별 선수들이 빠짐없이 U17 월드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전 세계 축구의 고른 발전을 돕기 위함이다.

아울러 이날 평의회에서 FIFA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축구 발전을 위한 투자액으로 역대 최고액인 22억5000만 달러(약 2조9750억원)를 배정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평의회를 통해서 "탄탄한 재정 덕분에 FIFA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예산 목표인 110억달러(약 14조6000억원)를 초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FIFA는 2027년 여자 월드컵 개최국을 브라질과 공동 개최국인 미국-멕시코, 유럽의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의 경쟁을 통해 정하기로 했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