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ADC 전용 생산시설 12월 준공…존림 "차세대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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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ADC 전용 생산시설을 올해 12월 준공하고,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 오전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사외이사 신규 선임안,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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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바이오캠퍼스 출발점 5공장, 내년 4월 준공 예정
(인천=뉴스1) 김태환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ADC 전용 생산시설을 올해 12월 준공하고,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 오전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사외이사 신규 선임안,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회 의장을 맡은 존림 대표는 "ADC 전용 생산시설은 12월 준공될 예정"이라며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떠오르는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 능력과 기술력 확보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삼성라이프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아라리스'(Araris Biotech), '에임메드'(AimedBio) 등 ADC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유망 기업에 투자했다.
올해 2월에는 국내 ADC 대표주자로 꼽히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CDO 계약을 체결하며 ADC 치료제 개발 협업에 나섰다. 또 현재 1~4공장이 자리잡고 있는 제1바이오캠퍼스보다 30% 넓은 제2바이오캠퍼스 생산시설 확보도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존림 대표는 "제2바이오캠퍼스 개막의 신호탄이 될 5공장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내년 4월 5공장이 준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 4000리터라는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총에는 현장 참석과 전자 표결을 포함해 1591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발행 주식 7117만4000주 중 의결권이 있는 주식의 92.2%에 해당한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서승환 신규 이사에 대한 선임안을 의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사회는 총 7인의 이사회로 구성되는데 안도걸 사외이사가 지난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해 신규 이사를 선임한 바 있다.
이날 신규 선임된 서 이사는 국토교통부 장관과 연세대학교 총장 등을 지냈다. 그는 이날 주총에서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돼 앞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사회 감사위원으로 활동한다.
존림 대표는 "올해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사업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등 3대축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져가겠다"면서 "고객 만족도, 운영 효율성, 품질, 임직원 역량을 더욱 높여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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