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피해 심각성 인지…유명인 사칭 피싱 대응 동참

정태윤 2024. 3. 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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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은이가 유명인 사칭 사기 범죄 해결을 위해 나선다.

송은이는 15일 "유명인 사칭 및 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알려서 피해받는 분들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해결을 위한 모임'(이하 '유사모')을 결성했다.

이들은 이날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의 심각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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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정태윤기자] 방송인 송은이가 유명인 사칭 사기 범죄 해결을 위해 나선다. 

최근 온라인에서 사칭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송은이는 15일 "유명인 사칭 및 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알려서 피해받는 분들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해결을 위한 모임'(이하 '유사모')을 결성했다. 오는 22일 오후 2시 30분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송은이를 비롯해 김미경 강사, 김영익 서강대 교수, 도티(유튜버), 존리(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주진형(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황현희 등이 주축이 돼 운영한다. 

이들은 이날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의 심각을 알린다. 플랫폼과 정부의 해결 노력을 촉구하는 성명서도 발표한다. 온라인 플랫폼의 시스템 문제와 미온적 대처, 법 제도적 문제 등에 대해 발언한다. 

현재 서명서에 동참의 뜻을 밝힌 이들은 지난 12일 기준으로 100여 명을 넘었다. 학계에선 장동선, 안유화, 김경일, 최재분 교수 등이 동참했다. 

연예계에선 김남길, 김고은, 백지영, 김숙, 홍진경, 진선균, 엄정화, 하하, 김영철, 신애라 등이 뜻을 함께했다. 동참 의사를 밝히는 이들은 계속 늘고 있다. 

유명인 사칭 사기범죄는 기하급수적으로 퍼지고 있다. 경찰 집계에 따르면, 유명인 사칭사기를 포함한 투자리딩방 불법행위 피해 건수는 지난해 9~12월까지 1천 건이 넘는다. 피해액은 1,200억을 넘어섰다. 

'유사모'는 "단순한 불법리딩방이 아닌 보이스피싱이 온라인으로 옮겨온 '온라인 피싱' 범죄"라며 "현재 메타나 구글은 사칭 광고를 사전에 필터링할 시스템이 없어 무방비로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후 신고에도 플랫폼이 미온적으로 대처하거나, 1개를 없애면 10개의 사기 광고가 생겨나고 있다. 사실상 해결 방법이 없다"고 현 상황을 지적했다. 

<사진제공=미디어랩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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