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더브라위너, 사타구니 부상으로 3월 벨기에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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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가 부상으로 3월 A매치 기간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더브라위너는 14일(현지시간) 발표된 3월 A매치 기간 아일랜드(23일), 잉글랜드(26일) 대표팀과 원정 2연전에 나설 벨기에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벨기에 대표팀의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더브라위너가 사타구니 부상을 겪고 있다면서 "우리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으며, 케빈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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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가 부상으로 3월 A매치 기간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더브라위너는 14일(현지시간) 발표된 3월 A매치 기간 아일랜드(23일), 잉글랜드(26일) 대표팀과 원정 2연전에 나설 벨기에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벨기에 대표팀의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더브라위너가 사타구니 부상을 겪고 있다면서 "우리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으며, 케빈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더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초반인 지난해 8∼12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 뒤 1월부터 경기에 나서고 있으나 다시 부상 변수를 만났다.
그는 10일 리버풀과의 EPL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24분까지 뛰고 교체된 바 있다.
BBC와 AP 통신 등은 더브라위너가 16일 예정된 뉴캐슬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도 결장할 거라고 전했다.
"두 번의 부상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한 테데스코 감독은 "위험이 너무 높으면 그를 보호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는 게 우리의 책임이다. 회복할 시간을 주고 유로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더 낫다"고 말했다.
핵심 미드필더인 더브라위너의 부상은 소속팀 맨시티엔 특히 악재다.
뉴캐슬과의 FA컵 8강전 이후 A매치 기간이 지나면 30일 리그 선두 경쟁팀 아스널과의 맞대결이 예정돼있다.
현재 EPL에선 아스널(골 득실 +46)과 리버풀(골 득실 +39)이 승점 64로 1, 2위를 달리고 있고, 맨시티(승점 63)는 승점 1 차이로 두 팀을 쫓고 있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뒤를 이어 벨기에 대표팀을 지휘해 온 테데스코 감독은 애초 올해 6∼7월 개최되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까지였던 계약을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로 2년 연장했다.
테데스코 감독 체제에서 벨기에는 지난해 유로 예선과 친선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10경기에서 무패(8승 2무)를 달렸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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