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삼성전자에 60억달러 이상 보조금 지급 계획”

윤승옥 2024. 3. 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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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 사진=뉴시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0억 달러(약 7조 9600억 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받을 보조금은 2022년 제정된 반도체과학법에 따른 것이며, 삼성전자가 상당한 액수를 미국에 추가 투자하면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3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조성하는 내용의 프로젝트를 이미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추가 투자를 미국 내 어느 지역에 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습니다.

반도체법에 따라 미국 상무부는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첨단 반도체 생산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80억 달러(약 36조 8480억 원)를 배정한 상태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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