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커지나" 비트코인, 美물가 악재에 하락 후 1억300만원대 회복

염윤경 기자 2024. 3. 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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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비트코인이 회복세를 되찾았다.

15일 국내 코인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9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41% 오른 1억395만1000원에 거래된다.

이날 오전 6시쯤 최저 1억245만2000원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다시 회복세를 되찾은 모양새다.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1억500만원대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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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200만원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이 소폭 올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주춤했던 비트코인이 회복세를 되찾았다.

15일 국내 코인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9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41% 오른 1억395만1000원에 거래된다. 이날 오전 6시쯤 최저 1억245만2000원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다시 회복세를 되찾은 모양새다.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1억500만원대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PPI가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1%를 웃돈다. 앞서 발표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3.1%를 상회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물가 지표가 연이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론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일반적으로 높은 금리는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을 저하시킨다.

글로벌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약 50%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높은 금리와 달러 상승은 비트코인 같은 위험 자산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24시간 전 대비 1.04% 오른 564만원에 거래된다. 이날 오전 6시쯤 이더리움도 최저가 556만9000원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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