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야 나는 안 되겠다' 다이어-데 리흐트에 밀린 4옵션 CB...PSG-맨유 군침

신인섭 기자 2024. 3. 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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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가 결국 팀을 떠날까.

글로벌 매체 '원 풋볼'은 15일(한국시간) "우파메카노는 당분간 뮌헨의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지 못하게 됐다. 그를 둘러싼 새로운 이적에 대한 추측이 있다. 그가 작별을 고할까? 최고의 클럽들이 기다리고 있다"라면서 이적 가능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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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가 결국 팀을 떠날까.

글로벌 매체 '원 풋볼'은 15일(한국시간) "우파메카노는 당분간 뮌헨의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지 못하게 됐다. 그를 둘러싼 새로운 이적에 대한 추측이 있다. 그가 작별을 고할까? 최고의 클럽들이 기다리고 있다"라면서 이적 가능성을 주장했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까지 뮌헨의 핵심 중앙 수비수였다. 우파메카노는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라이프치히를 거쳐 2021년 여름 뮌헨에 입성했다. 우파메카노는 빠른 스피드와 단단하고 유연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팀의 수비 라인을 책임졌다. 지난 시즌엔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호흡을 맞추며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입지에 큰 변화가 생겼다. 우선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김민재가 영입되면서 치열한 주전 경쟁이 시작됐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전반기에는 김민재가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데 리흐트와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사진=게티이미지

문제는 후반기였다. 에릭 다이어까지 영입된 상황에서 우파메카노는 스스로 무너졌다. 우파메카노는 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으며 팀 패배에 원흉이 됐다. 4일 뒤 이어진 보훔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2경기 연속으로 팀에 폐를 끼쳤다.

이런 상황에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데 리흐트를 중심으로 새롭게 수비진을 구축했다. 결국 우파메카노는 프라이부르크전 벤치를 지키다 후반 막판 투입됐고, 지난 마인츠전에선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리고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이적설이 피어올랐다. '원 풋볼'은 "이적시장 저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우파메카노가 유럽 최고의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라면서 "그는 파리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의 영입 목록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뮌헨은 우파메카노를 파는 것을 꺼리지 않을 것이다. 그는 최근 너무 실망을 안겨줬고,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그랬다. 그러나 우파메카노는 떠날 생각이 없다. 그는 2026년 여름까지 뮌헨과 계약을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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