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시아코끼리 보호로 개체 수 늘어
KBS 2024. 3. 15. 09:54
[앵커]
중국 윈난성 푸얼 지역에서 야생 아시아 코끼리떼가 마을로 내려와 옥수수를 까먹고 물놀이를 하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리포트]
윈난성 푸얼시 장청현.
숲을 나선 코끼리떼가 마을 근처 옥수수밭까지 내려왔습니다.
덩치는 크지만 아무거나 먹지 않는데요.
옥수수를 잘라 입에 넣더니 코로 껍질을 벗겨내고 알맹이만 먹습니다.
배를 채운 코끼리들은 근처 하천으로 가 물놀이까지 즐깁니다.
푸얼 지역에서는 코끼리 모니터링 요원을 채용해 24시간 코끼리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코끼리 모니터링 요원 : "(주민 여러분!) 빠오마오씨 옥수수밭 근처 주의 바랍니다. 코끼리떼가 강에서 물놀이 중입니다."]
코끼리떼가 지나간 농토는 종종 쑥대밭이 되기 일쑤입니다.
사람과 코끼리의 공존을 위해 고민하던 현지 정부는 3년 전부터 농민들을 위해 보험에 가입해주고 피해 농가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지방정부의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지난해에만 새끼 코끼리 9마리가 태어나는 등 코끼리 개체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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