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마북천·탄천 합류부 물길 넓힌다

홍수위험지구 개량사업…상반기 완공

[용인=뉴시스] 마북천의 탄천 합류부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집중호우 때 잦은 범람으로 사고의 우려가 컸던 기흥구 마북동 186-6 일원 마북천·탄천 합류부의 물길을 넓히는 공사를 진행한다.

마북천과 탄천 산책로는 많은 시민이 즐겨 찾고 있는데 두 하천 합류부의 물길이 좁아 집중호우 때 수위가 급상승하거나 급류가 생겨 하천 제방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컸다.

시는 올 상반기 내 길이 120m의 옹벽을 설치하고, 5000㎡ 넓이에 쌓인 퇴적토를 준설해 물길을 넓힐 계획이다. 지난 1월 경기도의 소규모 홍수위험지구 개량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돼 확보한 3억원이 투입된다.

이정원 생태하천과장은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 마북천 개량 공사를 마무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방하천을 안전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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