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국민연금 조원태 재선임 반대에 장초반 15%↓[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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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180640)이 장 초반 15% 이상 급락하고 있다.
앞서 올해 첫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었던 전날 한진칼은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전 거래일 대비 9500원(15.47%) 오른 7만900원에 장을 마감했으나,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한진칼의 이같은 주가 급락은 2대 주주인 국민연금기금(국민연금)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대표이사 재선임 반대 결정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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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한진칼(180640)이 장 초반 15% 이상 급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23분 기준 한진칼은 전일 대비 10800원(15.23%) 내린 6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올해 첫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었던 전날 한진칼은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전 거래일 대비 9500원(15.47%) 오른 7만900원에 장을 마감했으나,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한진칼의 이같은 주가 급락은 2대 주주인 국민연금기금(국민연금)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대표이사 재선임 반대 결정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는 지난 14일 제4차 위원회를 열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대한항공의 주식 7.61%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수책위 측은 조 회장의 선임 안건에 대해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을 이유로 반대하기로 했다. 이사보수한도 승인 안건에 대해서도 "보수금액이 경영성과에 비춰 과다하다"며 반대하기로 했다.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의 지난해 보수는 총 81억5703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57.3% 늘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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